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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미-캐나다 대형송유관공사 재개" 확정발표

글쓴이 : KH CANADA 날짜 : 2018-04-16 (월) 10:49


【오타와( 캐나다)=AP/뉴시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5일 (현지시간)  그 동안의 심한 반대시위로 인해 지난 8일 중단된 트랜스 마운틴 대형 송유관 공사를 재개하기로 하고 재무부에 미국 송유관회사 킨더 모건과 공사문제를 협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뤼도총리는 이 송유관이 확장될 경우 현재보다 거의 3배의 원유수송으로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는 원주민 환경단체 등의 거센  반발로  공사를 중단한  트랜스 모건에게 " 모든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재정적 법률적 지원을 해 줄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새 법안을 입법해 연방정부가 이 공사를 승인하고 추진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그는 말했다. 

 킨더 모건사는 송유관 확장공사를 하던 중  격렬한 반대에 부닥치자 캐나다 정부가 공사 재개를 확실히 허용할 때까지 모든 공사비를 동결하고 공사를 중단한다고 8일 선언했다. 

 트뤼도 총리는 15일  문제의 송유관 관할지역으로 공사를 막고 있는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의  주지사와  원유생산지로 송유관 공사를 염원하고 있는 앨버타 주지사를 모두 만나 이 문제를 의논했다고 말했다. 

  이 송유관은 2016년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자유당 주지사 재임시절에 허가를 받아 건설되었지만 주지사가  좌파 신민주당 출신으로 바뀌면서 반대로 선회했다.  트뤼도 총리는 공사 계속을 주장했지만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정부와의 법정 투쟁을 불사하며 반대해왔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킨더 모건사는  트뤼도 정부가 2016년말에 캐나다 최대의 국익이라며 허가해 준 이 공사의 완공으로 유조선과 유조차량이 급증하는 것은 시인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과 환경단체들의 소송,  뱅쿠버나 버나비 같은 대도시의 반발로 공사비만 날릴 우려가 있다며 최근 공사중단을 선언하고 정부의 조치를 압박해왔다. 

 지금까지 이 송유관의 해안 터미널이 있는 버나비에서 일어난 시위로  그동안 체포된 사람만도 200명이나 된다. 

 캐나다는  해변의 오일 샌드 지역이 점점 늘어나면서 여기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미국에 수출할 시설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앨버타주는 미국 최대의 해외 원유 공급지이다. 
 
  트뤼도 정부는 그 동안 석유업계의 신규 시장 개척 욕심과 환경단체들의 우려의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6년 트랜스 마운틴의 송유관 확장사업은 허가를 내줬지만 같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키티매트로 연결되는 엔브리지 노던 게이트웨이 송유관은 허가를 거절했다. 

 하지만 이 송유관 확장에 반대해온 사람들은 송유관 확장으로 석유 수송량이 늘고 그에 따라 항구간 운반선들이 늘어날 경우 원유 유출 위험도 높아지고 어류나 물범 등 해양생태계의 피해 위험도 높아진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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