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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피해자 “남인순,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의원직 사퇴하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와 가족들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사퇴와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피해자 측은 “피소 사실이 여성단체와 남 의원 등을 거쳐 유출된 것에 책임을 져라”라며 김영순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와 임순영 전 서울시 젠더특보의 공개 사과도 함께 요구했다. 피해자 A 씨와 가족들은 18일 피해자지원단체 및 공동변호인단을 통해 ‘책임 촉구를 위한 입장문’을 내고 “남 의원 등 3인으로 인해 7월에 (피소 사실이 유출되는) 참담함이 발생했다. 오늘까지 그 괴로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지는 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피해자 측은 특히 남 의원에 대해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A 씨는 “고소장을 접수시키기도 전에 고소 사실이 알려질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다”며 “잘못에 책임지는 행동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A 씨 아버지는 “남 의원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의원직을 즉시 내려놓기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서울북부지검이
靑, 文 ‘입양 발언 논란’ 부랴부랴 대응 나섰지만…거센 후폭풍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양 아동 학대 방지 해법으로 ‘입양 취소’ ‘입양 아동 교체’ 등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비판 여론이 거세자 청와대는 부랴부랴 “입양제도의 관리와 지원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야권과 입양단체 등은 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양천구 아동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책을 설명하던 중 “입양 부모의 경우에도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또는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하고 맞지 않는다고 할 경우에 입양 아동을 바꾼다든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입양 자체는 위축시키지 않고 활성화해 나가면서 입양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칫 아동을 돌려보내는 파양(罷養)이 입양 가정에서의 아동 학대 방지 대책인 것처럼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생중계로 진행됐고, 문 대통령의 발언 직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
文대통령 기금조성 발언에 민주당도 당황…무슨 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오히려 성적이 좋아지고 돈을 더 번 ‘코로나 승자’도 있다. 그런 기업들이 출연해 기금을 만들어 고통받는 계층을 도울 수 있다면 대단히 좋은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제안한 ‘코로나 이익공유제’의 구체적인 방향으로 기금 조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아직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여권의 이익공유제 모델이 기금 조성 형태로 귀결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당과 재계에선 “기업들에 대한 또 하나의 준조세”라는 지적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익공유제를 제도화해서 정부가 강제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민간 경제계에서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이익공유) 운동이 전개되고,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국가가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권장해 나가는 방식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는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이 대표가 강조한 민간의 자발적 참여와 ‘지원하되 간섭
눈사태에 300m 튕겨 나간 스노우보더, 구사일생의 순간
 눈부신 설원을 활강하던 스노우보더가 갑작스러운 눈사태에 휘말렸다. 하지만 다행히도 구조 장비 덕에 목숨을 건졌다. 1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아마추어 스노우보더인 모리스 커빈(25·남)은 미국 콜로라도주 서밋 카운티의 노 네임 피크에서 보드를 타면서 새하얀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매끈했던 땅이 ‘쩍’하고 갈라지더니 굉음과 함께 크고 작은 눈덩이들이 굴러 내려오기 시작했다. 이윽고 엄청난 양의 눈이 쏟아져 커빈을 덮쳤고, 그는 속절없이 뒹굴며 계속 미끄러졌다. 커빈은 당황했지만 메고 있던 눈사태용 에어백을 재빨리 펼쳤다. 일반적으로 눈사태 발생 시 큰 물체들은 표면에 뜨지만 작은 물체들은 바닥으로 가라앉는다. 눈사태용 에어백은 줄을 잡아당기면 부피가 커져 사람이 눈 위로 뜨게 만든다. 에어백 덕분에 눈에 파묻히지 않은 커빈은 약 300m를 내려간 뒤에야 눈 위에 발을 디딜 수 있게 됐다. 약 1분 후 눈사태가 멎자 커빈이 연신 “난 괜찮다, 난 멀쩡하다”라고 외치는 모
박범계 교통법위반·과태료 체납 등으로 7차례 車압류 통보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교통법규 위반과 과태료 체납 등으로 총 7차례 차량 압류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동차등록원부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소유 차량 2대에 대해 7번 압류 통보를 받았다. 뉴그랜저XG 5차례와 카니발 2차례다. 가장 최근 압류된 기록은 지난해 12월7일이었다. 박 후보자는 2002년 뉴그랜저XG를 2002년 11월28일부터 2010년 10월6일까지 보유했는데 ▲신고보상금 체납 ▲주정차 위반 2차례 ▲도로교통법 위반 2차례 등 총 5차례 압류 통보를 받았다. 카니발은 2010년 10월5일부터 2020년12월17일까지 소유했었는데, ▲2015년 7월 10일 주정차 위반, ▲2020년 12월 7일 과태료 체납에 따라 압류 통보를 받았다. 이에 박 후보자가 국회의원 신분임에도 차량압류를 통보받을 정도로 납세의무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졸리, 도와줘요” 좀비 셀피로 10년형 받은 이란女 구명 운동
 미국 유명 배우 ‘앤젤리나 졸리 닮은 꼴’, 영화 ‘유령신부’ 닮은 꼴 등 기괴한 모습의 셀피로 유명세를 누리다가 이란 당국에 체포돼 10년형을 선고 받은 이란 여성에 대한 구명운동이 시작됐다. 17일(현지시각) BBC방송에 따르면 이란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활동가인 마시 알리네자드는 인스타그램 스타 사하바 타바르를 체포한 당국을 비판하며 10년 형을 선고 받은 그를 도와줄 것을 앤젤리나 졸리에게 요청하는 영상을 올렸다. 알레네자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슬람 공화국은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고, 강요된 베일을 벗고, 운동장에 가고, 모델 일을 해도 체포한다”라며 “그런데 포토샵으로 사진을 수정했다고 체포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화장과 포토샵 기술을 이용해 자신을 앤젤리나 졸리로 바꿨다는 이유로 10년의 징역형을 받은 이 소녀를 도와줄 것을 졸리에게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타바르는 2017년부터 기괴한 사진들을 올리며 관심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그가 앤젤리나 졸리를 묘
“기자가 손가락 욕” 親文 주장에…“얼토당토 않은 억측”
 ‘나는 꼼수다’ 멤버였던 김용민 씨를 비롯해 강성 친문(親文) 지지자들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 김모 기자가 의도적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펴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해당 매체측은 “얼토당토 않은 억측”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김 씨는 페이스북에 신년 기자회견 일부 장면을 캡쳐해 올리며 “김OO기자님 해명 좀 하시죠. 기자님은 보지도 않을 수첩을 애써 집고는 부자연스럽게 그 손가락 모양을 내내 유지했습니다. 동영상 다 봤습니다. 이거 대통령에 대한 메시지 아닙니까?”라고 썼다. 캡쳐한 사진에는 질의하는 기자가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수첩과 종이를 동시에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중지 손가락만 수첩 밖으로 나와 있는 모습이다. 이 게시물에 친문 지지자들은 해당 기자에게 욕설 댓글을 달며 분노를 표했다. 이에 해당 매체 정치부장은 “김 기자가 그간 문 대통령에 대해 기사를 어떻게 써왔는지 조금이라도 알고 이렇게 밑도 끝도 없는 명예훼손을 자행하는지 모르겠다"며 "얼토당토
‘동상 수난사’ 영국, 정부가 동상 보호 대책 마련
지난해 전 세계를 달군 인종차별 반대 시위 여파로 공공장소에 있는 식민지배 및 노예제 관련 유명인물의 동상이 종종 시위대에게 훼손당하자 영국 정부가 동상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정부가 공공장소에 세워진 동상을 함부로 철거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버트 젠릭(Robert Jenrick) 지방정부 장관은 선데이 텔레그래프에 “(시위대가) 동상을 제거하기 전에 반드시 의회와 지역 사회의 협의 및 승인을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릭 장관은 “그 지역의 사람들은 해당 기념물이나 동상을 계속 놔두어야 할지 없애야 할지 의견을 낼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온 것들에 대해서는 좀 사려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시위대가 홧김에 파괴하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관의 목조르기로 숨진
신년 회견 끝낸 文대통령…이르면 19일 4~5개 부처 개각 발표할듯
 신년사에 이어 신년 기자회견까지 새해 중요 공개행사를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이 추가 개각을 통해 임기 마지막 내각 구성을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르면 19일 일부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 발표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전 개각을 통해 내각 구성을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 준비에 몰두해왔다. 지난해 연말 2차례의 소폭 개각을 단행했고, 이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발 교체 수요에 따른 3차 추가 개각이 단행될 전망이다. 개각 대상은 5개 부처 안팎이 언급되고 있다. 교체가 유력한 대상으로는 우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꼽힌다. 박 장관은 최근 출마 의사를 굳히고 이르면 내일 출마를 선언할 전망이다. 이는 문 대통령의 개각 발표를 통해 후임 중기부 장관 인사와 맞물려있다. 박 장관은 최근 한 종편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한편 서울지역 의원들과의 소규모 만남을 통해 스킨십을 넓히고
새로워진 ‘재규어 F-타입’ 국내 출시… “가장 매혹적인 스포츠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8일 부분변경을 거친 F-타입(F-TYPE)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F타입은 재규어 브랜드 혈통을 이어받은 2인승 스포츠카로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모델이다.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아이코닉 모델 911과 경쟁하는 차종이기도 하다. 외관의 경우 유려한 디자인의 클램쉘(clam-shell) 보닛과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 슬림해진 슈퍼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우아하면서 세련된 인상을 구현했다. 전체적인 느낌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로 꼽히는 E-타입(E-TYPE)을 계승한 디자인 DNA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카 특유의 비율과 근육질을 연상시키는 차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보다 유려해지고 길어 보이는 실루엣을 갖췄다.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뤄 날렵하게 디자인된 테일램프는 휠 아치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돼 날렵한 후면 자태를 돋보이게 한다. 전기차 I-페이스(I-PACE)에 처음 적용된 서킷 형상 시
文대통령 기자회견…이낙연 ‘구름’ 이재명 ‘흐린 뒤 갬’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열린 18일 여권 대선 주자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뜻을 존중한다”며 사면론에 대한 더 이상 언급을 피했다. 이와 달리 민주당에서 보편적 재난지원금 문제를 놓고 우회적으로 경고를 받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문 대통령으로부터 사실상 발언의 자유를 얻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꺼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과 관련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면을 둘러싸고 또다시 극심한 국론 분열이 있다면 그것은 통합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국민통합을 해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전임 대통령을 지지했던 국민들도 많이 있고, 그분들 가운데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매우 아파하거나 안타까워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국민들의 아픔까지도 다 아우르는, 그런 사면을 통
“저거 유령 맞나요?” 틱톡 사용자 영상 찍고 보니 ‘흠칫’
 인기 소셜미디어 중 하나인 틱톡 이용자가 춤추는 영상을 찍은 후 형체를 알 수 없는 뭔가를 발견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더 선은 틱톡 아이디 ‘chlohartx’ 사용자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인기곡 ‘톡식(Toxic)’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영상을 찍고 난 후 이 틱톡 이용자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러려고 영상을 찍은 것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내 뒤에 계단 쪽을 유심히 봐달라”고 했다. 또한 그는 “당시 나는 집에 혼자 있었다”라고 하며 자작극이 아님을 강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춤을 추고 있는 여성의 뒤쪽 계단에서는 형체가 불분명한 뭔가가 2층에서 1층으로 재빠르게 내려가고 있다. 이 영상은 입소문이 나면서 1400만 조회 수, 4만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집에 혼자라고 했지만 이젠 (유령과 있으니) 혼자가 아니네”, “어떤 사람들이 자꾸 개라고 하는데 사이즈를 봐. 저렇게 큰 개는 있을 수 없어. 저건 유령이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 12년 연속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하이트진로는 서초 사옥이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에서 임직원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장에서 추진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우수사업장 선정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한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이뤄진 것으로 오는 2023년까지 인증이 유지된다. 지난 2011년 국내 주류업계로는 처음으로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된 하이트진로는 3년마다 재심사를 거쳐 이번에 12년 연속 우수사업장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우수사업장에게는 건강진단 감독유예와 정부포상 우선추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서 하이트진로는 인식 수준과 체계 구축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강증진활동을 기업경영 일환으로 인식하고 이를 위한 시설 보유 및 예산편성 등 체계를 구축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7년부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확정…해체 시기는 미정
 4대강 보 중 금강과 영산강의 보 5개에 대한 처리 방안이 최종 결정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하고, 금강 공주보는 부분 해체하기로 심의·의결했다.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 개방한다. 그러나 보 해체 시기는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며 결정을 미뤄 ‘정치적 부담을 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결정으로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 시설인 보는 착공 약 12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을 정비해 홍수와 가뭄에 대응하고 수자원을 활용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4대강 사업은 2008년 첫 삽을 떴고 2013년 완공됐다. 총 22조2000억 원이 투입됐다. ● 보 처리 방안은 정했지만 4대강 보는 설치 직후부터 환경을 해친다는 이유로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과 수천억 원을 들인 시설인 만큼 마구잡이로 해체할 수 없다는 주장이 대립됐다. 이 사업에 대한
호반산업, 포천시와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이 경기도 포천시에서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나선다. 호반산업 컨소시엄과 포천시는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고모리에 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호반산업에 따르면 고모리에 산업단지는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약 26만㎡에 식품과 문화 등을 결합한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호반산업을 중심으로 삼원산업과 교보증권, 디씨티개발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사업 규모는 약 1000억 원이다. 협약에 따라 호반산업 컨소시엄과 포천시는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합동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인허가와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컨소시엄은 사업비 투자와 책임 준공을 맡는다. 연내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모리 산업단지는 인근에 세종~포천고속도로 소흘IC가 있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고모IC가 완공 시기에
엄태영 의원 추돌사고 당해…곳곳서 눈길 교통사고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던 18일 충북지역 도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시·단양군) 국회의원도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당했다. 이날 오전 11시31분경 충북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신림IC 인근에서 엄태영 의원이 타고 있던 SUV차량을 뒤따르던 45인승 버스가 추돌했다. 엄 의원이 탑승해 있던 차는 전방에서 난 사고로 정차해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엄 의원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4시까지 112 상황실에 79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대부분 눈과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 대 차 사고였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적설량은 단양 7.5㎝, 제천 10.0㎝, 충주(엄정) 6.0㎝, 괴산 2.8㎝, 보은 0.3㎝, 음성 4.1㎝, 증평 1.7㎝, 진천 2.2㎝, 청주 1.2㎝, 충주 3.5㎝ 등을 보였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쌓인 눈이
7년 연속 2만 가구 이상 공급… GS건설, 올해 27개 단지·2만8651가구 분양
 GS건설이 앞서 분양에 들어간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자이 아파트 2만8000여 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은 올해 총 27개 단지·2만8651가구(일반공급 2만1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2만 가구 넘는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올해 공급의 경우 지역별로 전체 물량 중 절반이 넘는 약 1만7600여 가구(61%)를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한다. 이중 서울에서 4600여 가구(16%)를 선보인다. 대구와 부산, 광주 등 지방에서는 39%에 해당하는 1만1000여 가구 공급이 계획됐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1만4200여 가구로 전체의 50%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주사업은 1만600여 가구로 전체의 37%다. 상반기 주목받는 단지로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과 평택지제역자이, 봉담자이라피네 등을 눈여겨 볼만하다.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BL)에 들어서는 송도자이 크리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부근서 車 35대 추돌
 18일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당진 부근에서 차량 35대가 눈길에 미끌어져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60㎞ 당진나들목 부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1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어 정체가 시작됐고 3㎞가량 떨어진 곳에서 다시 차량 20대가 연속해 추돌해 차량 총 35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가운데 중상자는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파로 서울 방향 고속도로가 한동안 전면 통제돼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눈이 많이 내려 도로가 미끄럽고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하라 사막에 눈…기온 영하로 떨어져 낙타 ‘덜덜’
 덥기로 유명한 아프리카 사하라와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이 눈으로 하얗게 뒤덮이는 이례적인 진풍경이 펼쳐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3일 아프리카 알제리의 사막마을 아인세프라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고 사하라 사막에 눈이 쌓였다.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아시르 지역도 이달 중 기온이 최저 영하 2도까지 내려가면서 사막 마을이 눈으로 뒤덮였다. 아프리카와 중동의 사막에 눈이 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눈을 보고 흥분한 마을 사람들은 밖으로 뛰쳐나와 구경했고, 추위에 떠는 낙타에 담요를 덮어주기도 했다. 이번에 내린 눈은 아프리카 대륙을 관통하던 차가운 고기압이 사막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낮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사우디는 최근 수년간 이런 기상이변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엔 타부크 등 사우디의 북서부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야권 후보들, 일제히 부동산 정책 행보 ‘정조준’
 ‘부동산 이슈’가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자 야권 후보들은 18일 일제히 부동산 정책 행보에 집중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의 ‘도시재생’ 정책을 집중 비판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반값 아파트’ 카드를 꺼내들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서계동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찾았다. 출마 선언 후 14일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금천구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찾은 데 이어 재개발이 지지부진한 지역을 또 방문한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주민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좁은 골목에 소방차가 못 들어가고 정화조조차 설치할 수 없는 환경”이라며 “(박 전 시장이 강조한) 도시재생이란 이름 하에 예산이 너무 많이 낭비되고, 예산 투입에 비해 주민 삶의 질은 개선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을 팔고 싶은 사람은 팔고 사고 싶은 사람은 사고, 짓고 싶은 사람은 지을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 기조와 대척
빌 게이츠 “기후 변화 재앙은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울 것”
 “기후 변화는 코로나19 팬데믹보다 더 파괴적일 것이다. 미국은 과학과 혁신이 리드하게 대비해야 한다.” 빌 게이츠가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언론 매체 CNBC는 기후 변화 재앙의 파괴력을 경고하고, 이를 막기 위해 과학과 혁신에 재정 확대 투자를 강조하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 빌 게이츠와 구글 전 CEO 에릭 슈미트의 블로그 글을 보도했다. 게이츠는 “코로나19가 보여 준 세계적인 충격이 불과 수십 년 안에 더 센 강도로 기후 재앙을 통해 나타날 것”이라며 “기후 변화로 입게 될 피해는 코로나19로 겪게 된 피해보다 훨씬 더 오랜 기간 고통스럽게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전염병으로 인해 항공 노선 운행과 경제 활동이 사실상 거의 정지가 됐음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만족할 만큼 감소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이는 단순히 비행과 운전을 줄여 연료 소비를 감소한다고 해서 탄소 배출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文대통령 “尹,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검찰 내부 반응은?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그냥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지난해 내내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격렬한 갈등을 벌였고, 이로 인해 야권의 대선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이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과 검찰 내부에선 문 대통령이 윤 총장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표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이후 시작된 검찰과 여권의 균열을 막고, 7월까지인 윤 총장의 임기를 보장해 더 이상의 파열음은 막겠다는 속내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 文 “갈등 부각, 국민들께 정말 송구” 문 대통령은 이날 추 장관의 윤 총장 징계청구 과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사실 법무부와 검찰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협력해 나가야
文 “사면 말할 때 아니다”…심경 복잡한 이낙연 “대통령 뜻 존중”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에 대해 “두 분의 전임 대통령이 지금 수감돼 있는 이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이 연초 제기한 사면론을 둘러싸고 여론이 부정적으로 기울자 ‘국민공감대 없는 사면은 시기상조’라며 일단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것. 다만 문 대통령은 “언젠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아마 더 깊은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여론을 봐가면서 임기 내 사면을 단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줬다. ● ‘국민 공감대’ 조건으로 임기 말 사면 가능성 이날 사면론 관련 질문을 받은 문 대통령은 “사면의 문제는…”이라고 운을 뗀 뒤 입술을 굳게 다문 채 3초 간 침묵했다. 이어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냥 솔직히 제 생각을 말하기로 했다”며 작심한 듯 발언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
‘동료 성폭행’ 前서울시 직원, 1심 징역 3년6월 불복 항소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정모씨(41)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성필)에 항소장을 냈다. 정씨는 21대 총선 전날인 지난해 4월14일 동료 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여성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여성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정씨 측은 피해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강간 혐의는 부인했다. 또 피해자가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입은 것은 자신이 아닌 박 전 시장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행 상황이나 정씨와 피해자의 기존 관계 등을 보면 피해자가 경험하지 않은 사실을 꾸며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해자 진술이 신빙하기 어렵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상당한 정신
[리뷰] 6,400만 화소 카메라와 3축 짐벌에 무선 마이크까지, DJI 오즈모 포켓 2
 2019년 3월 출시된 갤럭시 S10의 카메라는 ‘슈퍼 스테디’라는 새로운 손떨림 방지 기능이 추가됐다. 슈퍼 스테디는 영상 촬영 시 발생하는 흔들림을 억제하는 스태빌라이저(Stabilizer) 기능이며, 이름과 강도만 다를 뿐 대다수 스마트폰 카메라에 채용되고 있다. 스태빌라이저의 동작 방식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카메라의 움직임을 파악해 광학부 자체가 떨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흔들림을 억제하는 광학식 스태빌라이저, 그리고 촬영되고 있는 프레임 자체를 떨림의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전자식 스태빌라이저가 있다. 슈퍼 스테디의 경우 전자식 스태빌라이저로 동작하는데, 문제는 촬영 해상도나 화각에 제약이 생긴다는 점이다. 전자식 스태빌라이저는 화면 자체의 프레임을 옮겨서 손떨림을 방지한다. 즉 그만큼 많은 움직임을 보완할수록 프레임이 옮겨갈 자리도 마련돼야 한다. 갤럭시 슈퍼스테디 역시 4K(3,840x2,160) 해상도로 영상을 촬영한 다음 FHD(1,920x1,080) 해상도로 화상을 잘라내
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시트로엥 합병 完… 새 자동차왕국 ‘스텔란티스’ 공식 출범
 피아트크라이슬러(FCA)그룹과 푸조시트로엥(PSA)그룹 인수합병이 지난 16일(현지 시간)부로 발효됐다. 합병사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공식 출범해 이사회 임명 및 정관이 효력을 발생했다. FCA그룹과 PSA그룹은 스텔란티스 이사회 사내이사로 존 엘칸(John Elkann) 회장과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CEO를 선임했다. 비상임이사는 로버트 푸조(Robert Peugeot) 부회장과 앙리 카스트리에스(Henri de Castries) 수석 독립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안드레아 아녤리(Andrea Agnelli), 피오나 클레어 치코니(Fiona Clare Cicconi), 니콜라스 듀포크(Nicolas Dufourcq), 앤프란시스 갓비히어(Ann Frances Godbehere), 완 링 마르텔로(Wan Ling Martello), 쟈크 생텍쥐페리(Jacques de Saint-Exupéry), 케빈 스콧(Kevin Scott) 등은 사외이사를 맡는다. 스텔란티스
[날씨] 내일 눈 그치고 반짝 추위…최저 서울 -13도·부산 -6도
 19일 화요일은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떨어져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5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상된다. 한파경보가 발표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경북 북부내륙은 -15도 이하,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그밖의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등은 -10도 이하로 추위가 이어지겠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3도 Δ인천 -12도 Δ춘천 -16도 Δ강릉 -9도 Δ대전 -11도 Δ대구 -10도 Δ부산 -6도 Δ전주 -9도 Δ광주 -7도 Δ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3도 Δ춘천 -1도 Δ강릉 2도 Δ대전 1도 Δ대구 3도 Δ부산 5도 Δ전주 1도 Δ광주 4도 Δ제주 6도로 예상된다.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 동해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이 내린 지역은 빙판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집콕 시대’ 연예인들 층간소음 논란…폭로글은 왜 계속 터지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연예계도 잇따른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층간소음 가해자로 지목된 개그맨 안상태의 아내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조인빈씨는 18일 자신의 SNS에 “위에 사는 불쌍한 셀러브리티(Celebrity), 아래 사는 불쌍한 키보드워리어(KeyboardWarrior)”라는 글과 함께 일러스트 영상을 올렸다. 조씨가 직접 작업한 이 영상에는 공룡 탈을 쓴 사람이 위층에 앉아 기타를 치고 있는 모습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흘러나온다. 이는 최근 불거진 층간소음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상태의 아랫층 주민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해 3월 이사했으며 임산부여서 회사의 배려로 재택근무를 해왔다. 층간소음 문제로 윗층을 두 번 찾아갔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글에서 안상태를 특정하진 않았지만 이후 댓글 등을 통해 안상태임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안상태 가족은 층간
[청계천 옆 사진관]집권 5년차 “위기에 강한 나라” 내건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청와대에는 출입기자 20명이 참석했고, 다른 기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또한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만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여파로 마스크를 쓴 채 입장했다. 올해 기자회견장 벽면에 공개된 글은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 이었다. 신년 기자회견인 만큼 문구에는 함축적 의미가 담겨있다. 2017년 5월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새해 기자회견에서 ‘내 삶이 달라집니다’ 라는 문구를 공개했었다. 이후 2019년에는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함께 잘 사는 나라’ 였고, 지난해에는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임 마지막해인 내년엔 또 어떤 문구가 등장할 지 기대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한온시스템, 성민석 신임 CEO 선임… 2인 대표집행 체제 가동
 한온시스템이 CEO 변경 인사를 단행했다. 한온시스템은 새로운 CEO(Chief Executive Officer)로 성민석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임 손정원 사장이 부회장직을 맡기로 했고 기존 3인 각자대표집행임원체제는 성 CEO와 너달 쿠추카야(Nurdal Kücükaya) 사장 등 2인 체제로 운영된다. 윤여을 한온시스템 이사회 의장 겸 한앤컴퍼니 회장은 “한온시스템은 혁신적인 열에너지관리솔루션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한온시스템 위상을 위해 애써준 손정원 신임 부회장의 공헌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 또 총수부재 충격 “AI 등 신사업 동력 상실 우려”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8년 2월 석방 후 3년 여 만에 다시 법정 구속되면서 삼성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는 분위기다. 오너 부재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반도체 패권 전쟁 등 위기를 헤쳐 나가야하기 때문이다. 삼성 측은 그간 실형 여부에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내부에선 희망론도 적지 않게 나왔다. 삼성준법감시위의 권고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서 ‘뉴 삼성’ 신념을 밝혔고, 실제 준법경영의 고삐를 높였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인공지능(AI), 5G(5세대) 이동통신 등 신사업과 ‘뉴삼성’ 비전도 동력을 잃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블룸버그 등 해외 언론도 이 부회장의 구속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세계 최대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이자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은 미중갈등과 팬데믹의 불확실성에서 최고경영진을 잃게 됐다”고 보도했다. ● “삼성 미래 행보 막혔다” 이 부
배우 조덕제 항소 “징역 1년 법정구속, 부당하다”
 성추행 사건으로 재판을 받으면서 해당 여배우를 비방하는 게시물을 올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배우 조덕제(53)씨가 항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1심 판결에 대한 양형 부당을 주장하며 의정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조씨는 배우 반민정(41)씨와 영화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신체 특정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2017~2018년 사이 반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인터넷 게시물을 올린 혐의(명예훼손, 모욕, 비밀준수 위반 등)로 지난 15일 의정부지법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 조씨는 강제추행 실제 장면과 다른 영상을 제작·게시해 피해자가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보이게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강제추행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2심 판결에 불만을 품고 오랜 기간 범행해 가벌성이 크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경비원 폭행 코뼈 함몰시킨 주민은 중국인…‘혐의 인정’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지인 차량을 통과시켜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들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중국 국적의 30대 입주민이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입건된 중국 국적 아파트 입주민 A(35)씨에 대해 상해, 재물손괴,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40분께 김포시 장기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B(60)씨와 C(58)씨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욕설과 함께 경비원들에게 침을 뱉거나 의자로 경비실 창문을 내려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비원들이 자신의 친구 차량이 등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막아서자 조수석에서 내려 경비원들에게 이 같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폭행으로 인해 B씨는 갈비뼈를 다쳤고, C씨는 코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벽에 바짝 주차했다가 틈에 끼어 운전자 사망
 벽에 너무 가까이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운전자가 차와 벽 사이에 끼어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18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경 노원구 공릉동의 한 상가 앞에서 60대 운전자 A 씨가 차와 벽사이에 끼어 사망했다. A 씨는 스타렉스 차를 벽 가까이 세운 뒤 기어를 중립상태에 놓고 내렸다가 몸이 차와 벽 사이에 끼어 움직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오전 9시쯤 발견한 시민이 신고해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이중주차를 하는 과정에 주변 상황을 살피려 잠시 차에서 내렸다가 차가 움직이면서 변을 당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쌈·김치는 한국 것” 발언한 햄지, 中누리꾼에 폭격 당해
 먹방 유튜버 햄지가 “김치와 쌈은 한국 음식”이라고 말한 댓글에 공감한 것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의 ‘이유 모를’ 비판이 이어졌다. 이 일로 햄지는 협업 중이던 중국 미디어 회사로부터 계약 해지까지 통보받았다. 햄지는 앞서 지난해 게재한 ‘우렁쌈밥(ft.매콤제육볶음, 우렁쌈장)’ 먹방 영상에 한 누리꾼이 “쌈 문화가 자신들(중국)의 것이라고 우기는 영상을 보고 화가 났는데, 햄지가 쌈을 싸먹는 영상을 올려줘서 기쁘다”고 댓글을 달자 ‘좋아요’를 눌렀다. 이후 중국 누리꾼들은 햄지가 ‘좋아요’를 누른 것을 공유했고, 햄지를 향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중국 누리꾼 대부분은 햄지를 향해 “모욕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햄지의 중국 측 미디어 회사는 공식 사과를 전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당사자인 햄지를 대신해 성난 중국 누리꾼들을 잠재우겠다는 것이다. 햄지는 이에 굴하지 않았다. 유튜브에 달린 악플에 “쌈과 김치가 한국껀데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김치나 쌈은 당연히 우리나
2% 넘게 급락·대장주 삼성전자 악재…위태로워진 ‘삼천피’
 최근 한 달간 300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파죽지세로 ‘삼천피 시대’를 열었던 코스피가 이틀째 2% 넘게 급락해 3,000 선이 위태로워졌다. 동학개미가 홀로 이끄는 ‘외끌이 장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으로 삼성 계열사들 주가가 출렁인 영향이 크다. 최근 국내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조정장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동학개미 매수 줄자 하락 폭 벌어져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97포인트(2.33%) 급락한 3,013.93에 마감했다. 15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2%대 하락이다. 동학개미들은 이날도 5797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나 홀로’ 매수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주 코스피가 0.12% 하락했던 11일 4조 원 넘게 순매수한 것과 비교하면 매수세가 크게 약화됐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도 각각 2478억 원, 3115억 원어치를 매도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은 8일부터 7거래일 연속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사임…신임 대표에 김유상 부사장
 경영난 격화로 기업 회생을 신청한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의 최종구 대표이사(사장)가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김유상 경영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경영난에 대한 책임을 지며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사장직은 유지하고 회사에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경영난이 심해지며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스타항공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이르면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부터 모든 노선의 운항이 중단되며 정상적인 경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해 5월 운항증명(AOC)이 중단됐으며, 경영난 심화에 9월에는 600명 규모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지난해 5월31일 기준 이스타항공의 자산은 약 550억원 상당인
[청계천 옆 사진관]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언택트 기자회견…어떤 모습?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청와대에는 출입기자 20명이 참석했고, 다른 기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또한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만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여파로 마스크를 쓴 채 입장했다. 올해 기자회견장 벽면에 공개된 글은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 이었다. 신년 기자회견인 만큼 문구에는 함축적 의미가 담겨있다. 2017년 5월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새해 기자회견에서 ‘내 삶이 달라집니다’ 라는 문구를 공개했었다. 이후 2019년에는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함께 잘 사는 나라’ 였고, 지난해에는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임 마지막해인 내년엔 또 어떤 문구가 등장할 지 기대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 부회장 측 “국정농단 본질은 前대통령 직권남용…판단 유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삼성은 또 다시 ‘총수 부재’라는 악재를 만났다. 이 부회장 측은 “사건의 본질을 고려해볼 때 재판부의 판단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 이인재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이날 오후 “이 사건의 본질은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으로, 기업이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당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재상고 여부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변호사는 “판결을 조금 더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한 실효성을 부정한 재판부의 판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답을 내놨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18일 국정농단 사건 관련 뇌물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8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유죄 판단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에 따른 횡령액을 86억8000여만 원으로 판단했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다시 ‘영어(囹?)의 몸’이 됐
日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1204명…6일 연속 1000명↑
 18일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1200명을 넘었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1204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월요일 신규 감염자 수로서는 지난 11일(121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엿새 연속 하루 신규 감염자가 1000명을 넘었다. 도쿄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2447명→2392명→2268명→1494명→1219명→970명→1433명→1502명→2001명→1809명→1592명→1204명 등이었다. 중증 환자는 전날에 비해 5명 늘어난 143명이었다. 1204명 가운데 20대가 3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206명, 40대가 199명 등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200명이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8만6674명으로 늘었다. 도쿄에서는 심각한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도쿄도 등 11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목줄 매달려 ‘빙빙’ 학대 강아지, 다시 주인 품으로…왜?
 목줄에 매달려 공중에서 빙빙 돌려지는 학대를 당한 반려견이 격리 5일 만에 다시 주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견주 A 씨가 지난 13일 포항시 동물보호소에서 강아지를 데려갔다. 강아지는 A 씨가 불구속 입건된 지난 8일부터 격리 보호 조치를 받고 있던 상태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견주가 소유권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아 보호비용을 받고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는 주인이 학대를 가한 반려견의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고 돌려줄 것을 요구할 경우 반환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기 때문에 강제로 소유권을 뺏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견주는 포항시 요청에 따라 언제든 강아지 신변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동물학대 재발방지 서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강아지 학대 사건은 앞서 지난달 28일 한 누리꾼이 목격해 SNS에 영상으로 제보 하면서 알려졌다. 동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인근 지역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탐문수사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4년만에 사임…신임 대표에 김유상 부사장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난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김유상 경영본부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경영난에 대한 책임 등을 이유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지난 2017년 대표이사에 선임된 지 약 4년만에 경영 전면에서 내려오게 된 것이다. 다만, 사장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측은 “회사에 남은 최 사장은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경영 정상화와 매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그간 실질적으로 인수합병(M&A) 작업을 진두지휘해 온 인물로 향후 법정관리 행 및 매각작업 등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법원은 이르면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회생절차가 승인되면 법원 주도로 공개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서울=뉴스1)
[날씨]18일 저녁에도 서울 빼고 곳곳 ‘눈’…빙판길 조심
 18일 월요일 저녁에도 전국 곳곳에 눈이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을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예보했다. 오후 4시 기준, 경기 남동부와 강원도, 충청권, 경북권에 눈이 오고 있으며 전라동부와 경남권 내륙에는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이날 오후 7시까지 강원 영서와 충청 북부, 전북 북동내륙, 경북 북부내륙에 눈이 쌓인다. 충청 남부와 강원도 해안, 경북 남부에는 눈이 내리지만 기온이 높아 쌓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눈은 차차 약해지면서 밤까지 강원도와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3~10㎝다. 강원 영서남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은 1~5㎝의 눈이 쌓이겠다. 충청권 내륙(충북북부 제외), 전북 북동내륙은 1㎝ 내외로 전망된다. 눈이 내린 지역에는 녹은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사했다? 해명에도 “거짓말” 반박 나와
 방송인 이정수가 층간소음을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글에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정수가 층간소음 문제를 유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이정수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의 사진들을 바탕으로 그가 집에서 파티를 즐기고 층간소음을 유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정수는 이후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일단은 제가 잘못했다”라며 “불행은 빨리 넘어가야 한다는 마음에 굳이 일일히 해명은 하지 않았으나, 단지 멘탈이 약한 일반인인 아내가 놀라는 것이 싫어서 악플은 읽은 후 지우는 것만 했다”고 했다. 또 자신의 블로그에 층간소음으로 인해 갈등을 빚은 이웃과 화해했다는 내용의 과거 글과, 현재는 1층으로 이사한 상태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해명 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정수씨 왜 거짓말을 하세요?’라는 글이 재차 올라왔다. 이 글에서 누리꾼은 “2년 전 일이고 다 사과한 일이라는데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수씨 가족은 완전 홈파티 중독이고
‘바이든 취임식에 랄프로렌 입는다…검소·절제로 트럼프와 차별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은 축제 분위기로 떠들썩했던 과거 취임식과 달리 참석자가 대폭 줄고, 대부분 행사 또한 화상 및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6일 전대미문의 의회난입 사태에 따른 경계 강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차별화 목적 등이 겹친 여파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는 과거 취임식 때 준비위원회가 수십만 개의 참석 표를 배부했지만 올해는 일반인의 입장을 금지한 채 초청 인원 1000명만 참석한다고 전했다. 국회의사당과 백악관을 연결하는 길인 펜실베이니아대로(大路)에서의 퍼레이드도 열리지 않는다. 바이든 취임식 준비위원회 측은 “오프라인 퍼레이드를 생략하는 대신 음악, 시, 춤을 통해 전염병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미국의 영웅을 치하하는 가상 퍼레이드를 열겠다”고 밝혔다. 20일 밤 백악관에서 열리는 무도회 또한 TV생중계로 대체된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미 패션브랜드 랄프로렌의 정장을 입는다. 짙
원희룡, ‘사전위탁보호’ 靑 해명에 “입양이 문제가 아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양 취소’, ‘아동 바꾼다’ 등 발언한 것과 관련해 윈희룡 제주도지사가 “아동학대 문제가 핵심. 입양이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회견 내용에 대한 청와대 비서진의 해명이 이어졌다. 대통령의 말씀도 놀랍고 참담한데 비서진의 해명은 또 무슨 해괴한 소리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말씀 취지는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제도를 보완하자는 것이다. 입양 확정 전 양부모 동의 하에 관례적으로 활용하는 ‘사전위탁보호’ 제도 등을 보완하자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원 지사는 이에 “아동학대가 문제의 핵심이고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인지 궁금한데 왜 ‘사전위탁보호’ 제도 운운하며 입양문제를 거론하는 것인가”라며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이러이러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 될 일이다. 이 간단하고 명료한 일을 두고 도대체 대통령은 왜
NGO희망조약돌, 안양시장 표창 수상 “위기청소년 보호 공로 인정”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이사장 이재원)은 경기도 안양시청소년안전망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월 31일 안양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들이 사비로 설립한 NGO단체인 희망조약돌은 ? P.HS0 {style-name:"바탕글";font-family:"Arial"; font-size:10.0pt; color:#000000; font-weight:"normal"; font-style:"normal";margin-left:0.0pt; margin-right:0.0pt; margin-top:0.0pt; margin-bottom:0.0pt; text-align:justify; line-height:10.8pt; text-indent:0.0pt; letter-spacing:0.0pt;}작년 1월 안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388청소년지원단의 복지지원단으로서 위기청소
바이든 취임 일성은 ‘통합’…미국의 복원력에 ‘초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일(현지 시간) 취임식 첫 일성으로 분열된 미국 사회의 ‘통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보수와 진보 간의 갈등, 인종차별, 대선 부정선거 의혹 등으로 갈라진 미국의 상처를 회복하고 다시 하나로 합치겠다는 메시지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는 17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의 메시지는 통합, 국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 그리고 일이 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에 대해 “이번 사건은 미국의 영혼이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이를 회복시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통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지명자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취임식은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4년간 계속된 분열과 증오의 페이지를 넘기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순간, 협력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놓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산업 발전 유공 포상 후보’ 추천 접수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 엔지니어링?디자인 산업 발전 유공 포상계획 공고’에 따라, 지식기반 산업으로서 디지털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 유공’ 포상후보를 오는 2월 16일까지 추천·접수받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은 6월 4일 엔지니어링의 날을 기념하고 엔지니어링 산업의 대외 위상 제고와 업계 종사자들의 사기와 일체감을 높이고자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영역의 시장창출, 빅데이터·AI(인공지능) 등을 바탕으로 한 엔지니어링 디지털화,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육성, 신남방·신북방 지역 등 국외 신 시장 개척, 핵심 원천기술 자립화, 전문인력 역량 강화, 법률제도의 선진화 등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유공자를 발굴해 공적을 기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추천 대상은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文대통령 “시장 예상 뛰어넘는 공급”…신규택지에 관심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장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공공 주도의 재개발과 재건축에 인센티브를 늘리고 신규 택지를 확보해 공급을 늘리는 대책을 검토하고 있지만 민간 재건축 규제를 그대로 둔 채 시장을 놀라게 할 만한 물량을 내놓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 “예상 뛰어넘는 공급”…신규택지에 관심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공 참여를 늘리고, 인센티브도 강화하고 절차를 크게 단축하는 방식으로 공공 재개발, 역세권 개발, 신규택지의 과감한 개발 등을 통해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 합동 부동산정책 브리핑에서도 같은 취지의 도심 공급대책이 논의됐다. 종전 대책에 없던 새로운 공급대책은 200채 미만인 소규모 재건축에도 공공이 참여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 약 5800채인 기존 주택을 2025년까지 1만 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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